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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문화생활 기록 및 자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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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2010.12.23 01:01


가을이었고, 해질녘이었다.
다른것은 기억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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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빈 체류 3일째,
정오 무렵엔 하루에 몇 대 없는 할슈타트행 완행 열차를 타고 빈을 떠나야 했다.

빈에서의 마지막 날, 그 아침
조금 서둘러 길을 나섰다.

나란 사람, 발도 느리고, 여행계획이란 걸 애초에 치밀하게 짜질 못하는 사람인지라
이 날도 그냥, 딱히 정한 곳 없이.
단순히 빨간색의 구닥다리 트램, 빈티지 그 자체의 빨간색 낡은 트램이 어찌나 멋져보이던지, 타고 시내를 다녀보고파서
그냥 49번 트램에 올라 타 무작정 빈 시내를 오고갔다.
너무 멀리가지 않기 위해 적당히 어디쯤에서 내렸는데...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그냥, 눈부시게, 따뜻하게 빛나는 해를 마주보며
터벅터벅 산책삼아 길을 걸었다.
햇빛이 그야말로 온 몸을 따뜻하게 적셔주었더랬다....

그렇게 걷다가 적당히 대충, 어딘가의 카페를 들어갔더니.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아침부터 왠 동양여자야-_-? 하는 듯한 시선이 내게로 확 쏠리고
주인 할아버지는 영어를 못하셔서 손짓으로 주문하고, 계산해가며...
멜랑주 (카푸치노와 라떼의 중간?) 한잔을 겨우 시켰다.

(...계피가루는 일단 걷어내고...;;)
햇빛에 따끈따끈 데워진 몸에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져 채워주고....
나는 기분 좋게 빈을 떠날 수...(첵아웃할 때 좀....게다가 고도 근시 주제에 안경도 잃어버렸지만....ㅜㅠ)...있었다;;;;

내 여행의 단점은, 언제나 계획없이 정확한 위치도 방향도 모른체 마구 걸어대기 때문에...
이런 기억에 남는 장소들의 위치를 절대..알..수가 없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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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그립다, 더 할 나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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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룽슨생,

2010 / 2010.10.08 00:21
어엽흐고
깜찍하고
귀여우신
사랑하는
룽슨생
이룽휘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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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Kodak Professional BW400CN

2010 / 2010.10.06 00:10

Kodak Professional BW400CN

 

검정 바탕의 노란 줄이 가 있는 BW400CN은 흑백은 흑백인데 뭔가, 다릅니다.

컬러로 현상하는 흑백필름 이라는 점이 바로 그 것입니다.

 

 Nikon SP 2005 Reissue + Zeiss Biogon 21mm
 

그냥 흑백사진인데  왜, 뭐가 다르다는 걸까요?

이녀석의 이름인 BW400CN은, Black & White + ISO400 + Color Negative 라는 뜻입니다.

 컬러필름의 현상 과정은 C-41이라는 현상액을 사용하여 자동현상기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고

그래서 보통 맡긴 다음날, 빠르면 당일에도 결과물을 찾을 수 있죠.

 

흑백은 어떤가요? 일단 접수를 받지 않는 현상소도 제법 있고,

접수를 받더라도 직접 처리를 해주지 못하고, 충무로의 전문 현상소에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2~3일씩 소요되곤 하죠.

현상비용도 컬러필름에 비해 비싼것이 일반적이고요.

그런데,

 BW400CN은 흑백필름인데도 불구하고, 컬러필름용 C-41로 자동 현상이 가능합니다.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흑백필름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자, 한 번 볼까요?



- 촬영 장비는 참조를 위해 각 사진 하단에 명시하였고,  모두 Fuji SP-3000으로 스캔되었습니다.



1. 세피아 톤

 

Ilford XP2 - FM2+Nikkor 24mm 2.8

 

이와 같이 컬러현상이 가능한 또다른 흑백 필름으로는
 ILFORD에서 나오는 XP2와 중국산 Lucky 400CN 정도를 국내에서 접할 수 있답니다.
 

 윗 사진은 Ilford의 XP2인데요

원래 c-41로 현상하는 흑백필름의 스캔본은 이렇게 살짝 세피아 톤이 감도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포장지에 노란 띠가...?)

스캔 자체도 보정의 일부라서 현상소에 따라 정도가 다르겠지만,

필름 베이스가 흑백필름과 달라서 스캔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하네요.

 

2. 필름 끝만 봐도 알지~~

 

그래서 필름 베이스가 다르다고 하길래 비교해봤어요.

 

 
  

왼쪽은 현상 전 필름들, XP2와 400CN은 보랏빛을 띄는 반면에 400TX는 흑백답게 전형적인(?) 회색이죠.

오른쪽 사진의 현상 후 필름을 보면 TMAX는 완전히 흑과 백인데, 400CN은 컬러필름과 똑같은 갈색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스캔이란 작업은 여기다 빛을 비추어 하는 것이니..이런 이유로 일반 흑백 필름과는 다른 톤을 띠는 거라고 하네요.

 

 400CN, Nikon SP 2005 Reissue + Zeiss Biogon 21mm

 

그런데 이번에 사용한 작례들은

스캔 파일을 모두 흑백 변환시켜  작업되었습니다.;

 

이렇게 현상소에 따라 현상 후 세피아 톤 그대로 스캔해 주시는 경우도 있고,

흑백이니까 흑백답게 흑백 모드(그레이스케일)로 아예 바꿔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피아톤의 결과물을 완전한 흑백답게 사용하고 싶다면, 포토샵이나 편집툴에서 Grey Scale모드로 변환하시면 됩니다.

세피아 톤을 원하신다면 사전에 미리 요청해두면 되겠죠?

 

4. 본격 비교

 

Ilford XP2 - FM2+Nikkor 24mm 2.8

Ilford XP2 - FM2+Nikkor 24mm 2.8

 

XP2는 이런 옅은 세피아톤이 잘 보여지네요. 그런데 질감은 아~주 거칠거칠 합니다.

 

 

400CN, Nikon SP 2005 Reissue + Zeiss Biogon 21mm


 400CN, Nikon SP 2005 Reissue + Zeiss Biogon 21mm

 

일단 400CN의 작례는 흑백변환된 상태이니 색은 차치하고,

상단의 XP2 결과물과는 또다른 확연한 차이, 보이시나요?

 

감도 400짜리 필름이고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입자가 고르고 보들보들합니다. 

그런데, 

 


  T max400 , Rolleiflex 3.5F Planar


 400CN, Nikon SP 2005 Reissue + Zeiss Biogon 21mm

 
진짜(?)흑백 필름인 T MAX 400과 비교해 볼 때, 좀 아쉽다면,

빛이 들이치고, 나뭇잎 그늘과 산란광이 있는 환경에선 고른 계조 표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광량이 충분히 유지되는 환경에서라면 곱고 고른 톤을 보여주는 필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모든 환경에서 다 골고루 잘 나오는 필름이란...존재하기 힘들겠죠^^; ?

실내용으로, 특히 카페놀이 전용으로 진정 강추~하고 싶네요

 

5. 사용 소감

 

필름 사용을 어려워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디카처럼 찍고나서 바로 확인 할 수가 없다는 점이지요.

촬영을 하고 현상소에 가져다 맡기고, 하루나 이틀정도 소요되어 결과물을 받아보고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기대와 재미를 얻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이런 시간 소모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흑백필름이라면...최소 하루가 더 걸리죠

포토샵으로도 얼마든지 흑백변환을 할 수는 있지만, 일정 수준의 계조를 얻기 위해서는 또 다른 능력이 요구됩니다....ㅜㅠ

 

이런 와중에 단 하루라도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건 분명 훌륭한 메리트입니다.

 

사진생활에서 필름의 비중이 줄어들고, 흑백필름 현상이 점점 더 불편해지면서

일종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어찌보면 시대에 적응해가기 위한 개선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400CN의 특징을 간추려 보면,

 

* 컬러필름의 현상비용과 시간으로 흑백의 결과물을 저렴하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어요

*  카페놀이용으로 추천

*  실외에서 쓰신다면 맑은 날보단 흐린 날에 써보세요

* 감도400을 무색케하는 곱고 고른 입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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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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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nderer/'09 AUT,CZE / 2010.08.05 00:50



Cesky Krumluv

사용기땜에 작례가 모자라서 하드를 뒤지고 있는데...
그 땐 b컷이라고 제쳐뒀던 컷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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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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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nderer/'09 AUT,CZE / 2010.08.01 23:09
날씨는 청명 그 자체였고
트램을 타고 볼타바 강을 건너 말라스트라나 인근을 정처없이 그냥 마구마구.
그렇게 마구마구 걸어 돌아다녔더랬다.

프라하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시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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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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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nderer/'09 AUT,CZE / 2010.08.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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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룽군이,

2010 / 2010.04.21 09:30


아흐, 수염 봐 +_+
멋지신 루이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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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단지 앞발,

2010 / 2010.04.18 11:32



단지 앞발은 모양새가 참 귀여워 죽겠다는 .
발가락의 애교점도 찍어둬야하는데 이거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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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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