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카테고리

notes (866)
2017 (32)
2016 (88)
2015 (39)
2014 (12)
2013 (50)
2012 (65)
2011 (70)
2010 (231)
'06-'09 (75)
a wanderer (204)
Total111,456
Today10
Yesterday84

최근에 올라온 글

잡다한 문화생활 기록 및 자랑질

'F200EXR'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1.08.01 [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 4. 쏟아지던 가을 햇살, 빈 (1)
  2. 2011.02.10 old inn, (1)
  3. 2011.02.02 [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 0. 일정과 루트 (4)
  4. 2010.10.07 , (2)
  5. 2010.10.06 a tall guy, (1)
  6. 2010.08.15 nikon sp (2005 reissue) (5)
  7. 2010.05.26 롤플이, (6)
  8. 2010.05.20 아놔, (4)
  9. 2010.03.15 오누이, (2)
  10. 2010.02.14 쭈물쭈물, (10)

이 글은 http://yann.tistory.com/519 에서 이어집니다. (엄청난 게으름으로 인한...엄청난 느린 업뎃;;)

아침에 일어나니 전날 인사를 나눈 침대 아랫칸 한국인 여학생이 빈 소년합창단 공연을 보러 간단다.
오. 좋은 정보! 라며 선뜻 따라 나섰다.
8시 쯤의 아침. 선선한 공기. 호프부르크로 가는 길이 참 좋았다.
성당 앞에 갔더니 줄이 무슨....미사는 한시간 반이 남았고, 표를 미리 안사면 미사 시간까지 지금부터 기다려야 한단다.
그리고 소년합창단은 미사 중간중간 노래를 하되, 미사 마지막에 합창곡을 부르는 걸로 알고 있어 눈 앞이 깜깜했다.

내일 오전 이면 빈을 떠난다.
줄을 설 것인가. 빈까지 왔는데 그 유명한 소년 합창단 공연은 한번 봐야하지 않는가. 고민하며 안을 슬쩍 봤다.

아. 다른데 가자-_-
2층 발코니 구석에서 잘 보이지도 않거나, 스크린을 통해서만 봐야한다.
아무리 전날 성 피터성당에서 큰 감명을 받기는 했지만, 한 시간 넘는 시간동안을 미사를 보며 보내고 싶진 않았다.
미사 끝날 시간 쯤 맞춰 밖에서 대충 들어도 충분히 들리겠다 싶어 발길을 돌렸다. (결국 돌아와 보니, 공연이 막 끝난 상태......털썩)


성당앞의 둥근 아치문을 빠져나와 (사진 왼쪽 맨 위) 차도를 따라 주욱 걷다가, 모짜르트 묘비 앞까지 갔다가,
다시 호프부르크 성문앞까지 왔다가  갑자기 아메리카노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에만 팔 것 같아서...호프부르크 앞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걷다보니 그라벤. 또 케른스트너 거리.

쭉 쭉 걸었다.
볕 좋은 가을날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그래. 빈 소년 합창단 공연 안 봐도 좋아.
나는 이렇게 선선한 가을날을 마냥 걷고 싶었어.



다시 돌아오니 또 호프부르크.
그래. 뽕을 뽑자. 왕궁! 오늘은 왕궁 투어다!. 라며 호프부르크 티켓을 사고, 씨시 박물관 내부투어까지 마쳤다.
소감은...괜히 갔네-_-

볼거리가 아예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허나 왕궁 내부란게 사실, 우리 나라 박물관 보듯....오래되고 낡아서 상상하던 만큼 화려한 모양새를 갖춘건 아니더라.
다시는 내부 관람 안한다! 라고 다짐하며.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은 세트와 소품과 조명의 힘이란걸 다시금 깨닫는다.

어쨌든..유럽 여행은 처음이니까.
그냥 기념삼아-_- 봤다 치고!
다음은 쇤부른 궁으로 이동!





Schloss Schönbrunn~!!!!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다고 해서 내부 투어가 살짝 땡긴건 사실이었다. 허나 호프부르크의 기억...때문에 쇤부른 궁정 내부 투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노오랗게 칠해진 외벽.
산뜻하고 따뜻한 느낌의 외부. 화려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다정다감한, 정감이 드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크게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ㄷ자모양의 본관 건물과 중앙의 넓다란 정원, 정원 끝에 얕은 언덕 위에 화려하게 세워진 글로리에테(Gloriette - 일종의 개선문, 가운데 카페도 있다. 사람 완전 많다. )로 나뉜다. 
본관 건물 자체는 대단히 화려하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언덕을 올라 글로리에테에 가보니 본관과는 사뭇 다른 화려함에 또 즐거웠다.

쇤부른 궁전에 대한 설명은 옆 링크를 콰직! http://100.naver.com/100.nhn?docid=824212
 
무엇보다도 나는 저 정원에서만 3시간을 넘게 보냈다. 사진 찍어대며 찬찬히 한바퀴 돌고, 잔디밭에도 앉아 셀카도 찍고, 돌계단에 기대어 잠시 쉬기도 하고, 높지도 않은 언덕위에 올라가면 빈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내다보이고.....
이건 뭐 내부 구경을 할 시간이 어디있담. 햇볕 가득한 정원을 한참을 뽈뽈대며 돌아다녔다 ^^


쇤부른에서 건진 베스트 컷?


작렬하는 셀카...;;;;; 미니삼각대와 타이머의 힘이었어요!



정말. 날씨는 환상. 높지도 않은 언덕 위에 올라가니 빈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벨베데레 궁을 못 간건 아쉽지만....잔디밭에서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딩굴딩굴하며 광합성은 정말 제대로 했던 듯 하다.

슬슬 이동을 해야하는데...이 정원에 마냥 눌러만 앉고 싶은 기분을 어이할꼬...ㅜㅠ
내일 오전에는 빈을 떠나야 하는데, 돗자리 하나 깔고 넓다란 잔디밭에서 마냥 뒹굴고 싶은 충동을 꾹꾹 누르며 트램정거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정말 떨어지지 않던 발길...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 아쉽던 마음이 생각난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yann

old inn,

a wanderer/'09 AUT,CZE / 2011.02.10 00:41

더보기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yann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적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해본다.
언제 끝날지는 나도 몰라.
2009년 가을의, 오스트리아와 체코 여행.


- 아마 이거 탔을껄?

1. 2009년은 직장인들에겐 저주가 내린 한 해였지. 빨간날이 극히 적었던 한 해.
추석이 10월 3일 토요일이라 쉬는날이 금요일 딱 하루. 뿐인 것. 이 빨간날 하루라도 추가를 해서 일정을 연장해 보면 어떨까 싶어졌다.

2. 연초부터 막연하게 프라하나 가볼까... 란 생각이 들었다. 유럽. 나도 이번엔 가봐야지. 라고
난 이상하게 서유럽은 크게 관심이 안생기데....
5월쯤부터 일정을 짜기 시작했던 것 같다. 파리를 넣을까 말까. 소도시 한군데를 또 넣을까 말까. 헝가리도 갈까 말까.
머리를 쥐어 짜다가 확정한 일정은 이어지는 내용과 같았다.
 빈 In, 3박 (실제 일정은 2.2일..;) 할슈타트 1박, 체스키 크룸루프 1박, 프라하 3박 후 out.

막상 발권은 7월. KLM 암스텔담 경유 택스포함 91만원이라는 훌륭한 가격 (지금 항공권 가격 생각하면 눈물난다 같은 일정이면 대략 30~40만원 더 올랐으니)

- 옆자리 형님이 찍어주신, 비엔나 세부일정 짜느라 정신없으신 얀님


언제나 그랬듯, 일행 없이 혼자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


- 경유지인 암스텔담의 스키폴 공항


10/2 빈 IN 3박  - 숙소는 서부기차역 근처 Wombat the Lounge란 나름 유명 호스텔 이용

1일차 - 밤에 도착해서 공항서 버스타고 서부역에 내렸는데 방향을 못잡아서 완전 패닉에 빠졌다가 다행히 미리 조사해온 내용대로 길 잘 찾아 감.첵인하니 12시-_-
2일차 - 슈테판 성당과 광장을 돌며 빈 중심가 배회. 국립 미술관 관람 저녁엔 같은 뱅기 타고온 동생및 그녀의 일행과 맥주에 립.
3일차 - 호프부르크 관람, 내부 투어 포함, 모짜르트 묘역, 쇤부른 궁정은 바깥에서만 놀았음/ 빈 시내 돌다가 리히텐슈타인 궁 정원 관람 / 트램타고 그린칭가서 호이리게에서 저녁먹음
4일차 오전 - 트램타고 시내 막 다님. 갔던데가 어딘지 모름 -_-

- 호프부르크 앞에서 미니삼각대 놓고 셀샷.

10/5 할슈타트 1박 - 빈에서 직행(완행)열차로 이동, 론리 플래닛에 나온 pension halburg이용 (50유로 ㅜㅠ 조식 없음)

- 4일차 오후 낮 12시 남부역 발 잘스버그/할슈타트행 기차 탑승. 4시경 할슈타트 도착/ 시간이 너무 없어서 동네 구경만 하고, 선착장에서 만난 배낭여행 온 여자애들하고 같이 저녁먹고 수다 떨고 담날 아침 만나기로;; 
- 5일차 오전 걔네들 안 일어 난듯 ㅋㅋ 아침에 동네 한바퀴 더 돌고, 9시배로 나와서 린츠가는 기차 탑승.

- 할슈타트에서 내가 묵었던 그 방, 작게나마 호수가 보였다.

10/6 체스키 크룸루프 1박 - 할슈타트에서 린츠까지 나와서 로보셔틀 이동, 올드타운 광장의 OLD INN 호텔
 - 5일차 오후 로보셔틀 타야하는 린츠역 중앙입구 못찾아서 좀 헤매다가 탑승 성공, 운전 험함 ㅜㅠ 멀미나 죽는 줄.  (할슈에서 셔틀있는데 예약이 애매해서 린츠까지갔다 ㅜㅠ)
 체스키 크룸루프는 여행의 백미였음.

- 린츠역에서 시간이 남아 역사 안 카페에서 커피 한잔.

- 퀄리티가 별로지만...이런거 하나 걸어야지.

10/7 프라하 3박 - Mustek역 근처 Hotel Soverign

- 6일차 오후 체스키크룸루프에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이용, 버스정류장은 올드타운에서 15분정도 걸어 나가야 함
- 프라하 안델역 바로 앞에 내려서 지하철타고 무스텍역가서 호텔 찾음. 주소만 적어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았고, 역에서도 가까웠음. 바츨라프 광장 초입 이면도로 안쪽. 짐 정리하고 어쩌다보니 식당 찾기 귀찮아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500쿠나쯤 내고..ㄷㄷ...저녁 먹음
-  밥먹고 까를교만 가보자. 하고 나섰다가 방향 잃음. 구시가광장에선 방향 못잡아서 생쑈함..;; 3시간 해메다가 까를교 못가고 귀가
- 7일차 종일 구시가 돌아다님, 프라하 궁 관람. 인형극 돈조반니 관람

- 그 놈의 시계탑 ^^

- 8일차 오전은 구시가, 오후엔 말라스트라나 쪽 돌아다님 밤에 볼타바강변도로 폐쇄돼서 400쿠나주고 예약한 교회 음악회 못감. 환불받기도 애매 ㅜㅠ

- 까를교 건너 동네


- 9일차 아침에 잠깐 트램타고 왔다갔다 헤멤. 우연찮게 the dancing buidling도 보고.아침 10시반에 공항으로 출발. 음악회 티켓은 그냥 포기함 ㅜㅠ
10/10 프라하 OUT
10/11 점심쯤 서울 도착

다음편은 그날그날 상세 일정과 사진들이 나갑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yann

,

a wanderer/'09 AUT,CZE / 2010.10.07 23:39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a tall guy,

a wanderer/'09 AUT,CZE / 2010.10.06 23:35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nikon sp (2005 reissue)

2010 / 2010.08.15 23:08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고
아하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롤플이,

2010 / 2010.05.26 23:18


깜장 안경 벗고, 반짝반짝 은테안경 새로 쓴 롤플이,
@ 담양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아놔,

2010 / 2010.05.20 00:21



나보고 어느 걸 먹으라는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오누이,

2010 / 2010.03.15 00:16

단지는 오빠가 누워 자고있으면
꼭 저렇게 옆에가서 엉긴다.

각별한 오래비 사랑.
루이는 좀 귀찮아 하는 면도 없지않지만,
단지는 오래비에게 많이 의지하는게 보인다.

루이 이녀석, 4살까지 외동이로 다른 고양이는 구경도 못해보고 살다가
단지가 온 후 3주동안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처음 며칠은 밥도 안먹고, 화장실 갈때만 내려오곤 하더니
딱 3주되던날, 둘이 엉겨붙어 누워서 서로 골골대며 그루밍해주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그게 벌써 2006년 가을이네.
ㅎㅎㅎㅎ


단지가 만으로 4살 반,
루이가 만으로 7살 3개월.

우리 셋이 항상 이렇게 행복했음 좋겠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쭈물쭈물,

2010 / 2010.02.14 01:18


누워 있는 놈을 살살 달래서 배때지를 주물주물 쪼물딱 쪼물딱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아잉~ 하고 뒤집어 눕는다.
그러다가 기분이 심하게 좋아져서 흥분하면; 깨문다;;;;;;


어쨌든 언제나 재밌는 배때지 주물주물하고 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yann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