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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풍각쟁이
02. 미드나잇 워머
03. 매혹
04. 옷깃을 세우고
05. 삼거리 오뎅탕집
06. 파이팅 맨
07. 파괴된 자
08. 만추
09. 다쓴
10. 위대한 촉수
11. 달콤한 인생
12. 북회귀선
13. 나성에 가면
14. 춤추는 순교자들
 

*향뮤직에서 퍼왔음.





 
정차식 2집 <격동하는 현재사>


1집 <황망한 사내>의 연작<격동하는 현재사>
'덧없이 황망하여 고개를 떨구고 나즈막히 혼잣말을 토해내던 사내,
다시 철없이 고개를 쳐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욕망이 거세된 채 먼지 한 점까지 또렷하게 선명한 골방 안에서 속절없이 쏟아낸 무수한 말들에게, 또다른 자아는 나를 다시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건 '욕망' 그것 뿐이라고,
다시, 그것을 쫓아 마구 투쟁하는 한 마리의 들개가 되어야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달콤한 말을 건네온다.
그래, 어차피 둘러 둘러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으니, 또 한번 속아보기로 한다.
어차피 이미 황망해질 때로 황망해져 더 떨어질 곳도 없으니..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다짐한 사내는 그렇게 격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전진해간다.


*출사표
어처구니 없는 소행들이 마구 발발해 온다. 엎치락 뒤치락..참 '지랄'들을 하는 세상이다.
한시도 편할 수 없고, 한시라도 황망해 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의 괴롭힘에 치가 떨리는 현재이다.
무릇, 요동치는 지금을, 꿈틀대는 야욕의 현재를, 넘실거리는 비트 위에서 작두를 타듯 춤판이나 벌려보자꾸나~


-'욕망'을 갈구 하다
'욕망'.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본능일 테다.
감당하기 힘든 파도가 치고, 온몸이 한겨울 끼얹진 물세례처럼 바닥에 내팽겨쳐져도,
가지고 싶을 것을 가지려 하는, 잔뜩 무모하지만 결론은 다 똑같은,바로 그것. '욕망'이다.
사내는 그것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었다.
그것만이 황망했던 그의 과오를 위로할 최선의 수단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 같은 사람이었다는 얍쌉한 자위라 할지라도...


-기호 2번. 정차식
전작 같은 진정성은 없다.
다른 이들 같은 훌륭한 공약들도 없다. 오직 갈망하는 사내 '정차식'만이 그 안에 존재한다.
전작보다 비루한 후작이 되더라도, 시대를 역행하는 실소 가득한 행보일지라도,
하고 싶은걸 하기위해 투쟁하며 고뇌하는 진정한 사내의 모습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렇게 또 기호 2번이라는 황망한 출사표를 던진다.
온갖 탐욕이 넘실대는 선거판에 당당히 이름 석자 들이밀고, 너저분한 암투들 속으로 뛰어들어, 나의 '이상'을 만들어 나갈것이다.


그런 그가 전하는, 저 밑바닥에서 울려 퍼지는 난데없는 공약들에 한 표를 날려라.
당신이 떨어져 보았다면, 다시 기생하는 욕망으로 주체할 수 없이 좀이 쑤신다면,
당신의 바른 선택으로 세상을 뒤엎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기호 2번 정차식에게 당신의 욕망을 투척하여 태동하라!


*공약
Chapter 1-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반 작업 초기에 만들어진 넘버들을 위주의 스트레이트한 댄서블의 향연. 시점으론 <황망한 사내>의 전작 쯤에 위치한다.
-사내의 능글맞은 야욕의 추파로 음반의 포문을 여는 '풍각쟁이'
-전형적인 댄스 넘버 '미드나잇 워머', '매혹'
-찌질하고, 황망한 삶을 해학적으로 장단을 맞추어 가는 '옷깃을 세우고', '삼거리 오뎅탕집'
'삼거리 오뎅탕집'에는 Screaming J Hawkins의 'I put a spell on you'에 나오는 한 구절의 외침이 인용되어 있기도 하다.
-이번 음반의 스피릿이 명확히 담겨있는 '파이팅맨', 트립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파괴된 자'


Chapter 2 - 동시에
전작 <황망한 사내>와 맞닿아 있는 지점과, 앞으로의 그의 실험적 행보를 엿볼 수 있는,
<황망한 사내>의 후작이라 볼 수 있겠다.
-야욕의 서울을 노래한 서울의 이면의 찬가 '만추'
-스페니쉬 기타와 질주하는 비트와의 만남 '다쓴'
-쉐이크로 통일점을 만들어낸 욕정을 노래한 '위대한 촉수', 황폐한 삶을 전하는 '달콤한 인생'
-전작과 맞닿아 아픈, 실험적 비트를 시도한 '북회귀선', 라이브처럼 꾸며진 '나성에 가면'
'나성에 가면'은 새샘트리오의 원곡 가사를 인용하고 있기도 하다.


Epilogue
'춤추는 순교자들'


'욕망'이라는 주제 하에 펼쳐지는 14가지 담론.
이것이 진정성 가득한 '현재'이든, 허무맹랑한 '쑈'이든, 당신은 어느 순간 달콤하지 못한 욕망의 실체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불시에 스물스물 올라왔다 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는 그것을 체험하며, 결국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음에 허망한 실소를 날리며 스스로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 정차식 선거 베이스 캠프


아트 워크 총괄 : 강도하(연구연구소 소장)
정무 수석 : 간동배
실무 위원단 : 김현보(「나성에 가면」기타)
김인수(「만추」아코디언)
김태진(기타)
조윤정(바이올린)
장소 협력 : 김현보 스튜디오
유통 홍보 : 미러볼뮤직
자문단 : 최태섭, Yann님
웹사이트 :  http://www.capsuleRoman.com





 
*향뮤직에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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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황망한 사내에 이어 정차식 솔로2집 '격동하는 현재사'
홈피 캡슐로망닷컴에서 선착순 50장 한정반 예약 접수중
지금 달려가시라!!!


http://capsuleroman.com/mainframe.html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yann

<사진 출처 : 캡슐로망 홈피> http://capsuleroman.com/mainframe.html

2011년 7월말에 나왔던 황망한 사내에 이어, 기다리던 새앨범 소식.
아. 궁금하다.
기호 2번이 아니고 2집임. ㅋ


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

황망한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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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온라인에선 거의 흔적을 발견하기 힘들었던...정차식의 첫번째 단독 앨범 [ten]go
괄호때문인가...검색이 잘 안되더라...
유투브에 어쩌다 뜬걸 발견했다.

너무 묻혀져서 나라도 어떻게 어딘가 올려볼까 고심하던 차에 뭔가 반갑다;;;
(뮤지션 본인이 어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아까워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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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최초이자 아마도 마지막일..듯..한...스페이스 공감 공연에 이어
최초의 인터뷰가 이제서야 이루어졌다.

거 내용 제법 진솔하이, 상세하이, 맘에 든다잉.

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141462&thread=02r01r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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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지난 10월 27, 28일 이틀간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연되었던 정차식의 솔로 앨범 황망한 사내...의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일 공연.
월요일, 12월 5일에 드디어 방송 되었다.

이틀 모두 앵콜포함 13곡이 연주되었는데 방송된 곡은 꼴랑 5개....-_-

방송된 곡은 모두 -
용서
머리춤
오해요
나성에 가면
그 사내


방송 다시보기가 올라왔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현재 HD화질로 감상 가능!!!! (로그인 해야함)
http://www.ebsspace.com/broadcast/bc_review.php?num=3316&page=2


* 어설프게 씨부렁거린 공연 관람 후기는 여기
http://yann.tistory.com/562


개인적으로는 머리춤이 방송에 나와서 정말 기뻤다.
(이틀 공연을 보면서도 편곡 참 잘 정리했단 생각이 내내 들었던 때문. 찔끔 눈물 흘리기도. 훌쩍.)
영상이나...전체가 아니라도 특히 머리춤 한 곡 만큼은 음원을 소장하며 맨날맨날 죽어라 듣고 다니고 싶은데 녹음도 안되고 암것도 안되고 다운로드도 안되고 영상도 안판대고 (홈피 어디선가 판다고 한거같..) 엉엉.
머리춤이 방송에 나와서 정말 기쁘다. 정말정말 다시 듣고 싶었거든. 그 편곡. 그 연주로.


*사족, 식차햄 인터뷰 장면에서 식차햄이 황망하다는 표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돌아와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으려다가 쏟아버렸을때, 아무도 탓할수 없는 황당함과 슬픔 비슷한 것'.
으와. 나 이거 알지.
하루 온종일 굶었다가 기진맥진해서 귀가. 라면을 진짜 기차게 끓여서 간보고선 완전 신나 냄비 들고 돌아서는 순간. 그 순간 다 들러엎은 그 심정. 황당, 짜증, 서러움, 서럽다 못해 서글픈 그 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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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 Set List -

1. 용서, 2. 촛불, 3. 머리춤, 4.내게 오라, 5.오해요, 6.나성에 가면, 
7.Nice, 8. 마중, 9.습관적 회의, 10.붉은 꽃, 11.그 사내, 12. 유령(encore)



이 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
 1) 레이니썬을 벗어나 혼자 노래한다. 어떤 무대를,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까.
 2) 거의 혼자 작업해 뚝딱 내놓은 앨범은 공연을 하기엔 썩 마땅치 않은 요소가 상당히 많다. 이 또한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 곡이 얼마나 바뀔까.
  

1. 전반적인 분위기

목요일,

내 좌석은 가운데열 맨 앞.  푹신한 의자에 푹 파묻혀 앉아 무대를 바라본다. 마이크 스탠드가 없고 의자가 놓여져있다.
공연이란 자고로 스탠딩이지...앉아서 올려다 본다는 것에 익숙치 않아 참 거북한 기분이었다.
 그가 무대로 올라선다. 검정색 의상에 반가운 맨발이다. 무대에 올라 의자에 앉은 순간, 그의 얼굴에 스치는 표정에서부터 시작해 어색함이 온 몸에서 흘러 넘쳐, 지켜보는 나도 모르게 혼자 슬쩍 웃었다.

금요일,

전날보단 한결 어색함이 덜한 모습. 몸이 좀 풀리셨구나...라고 혼자 생각했다. 허나 이 날은 관객이 전날보다 더 얌전해..ㄷㄷ
 
2. 공연 시작

키보드 반주로 첫 곡, '용서'가 시작되고, 자리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그는 곧 일어나 의자를 두고 천천히 빙빙 돌다가..걷다가, 그렇게 내내 무대위를 서성거리며 노래했다.


세션으로는 기타, 키보드, 바이올린에 두번째 달의 세 멤버와 베이스 신준호씨, 그리고 바세린+_+의 최현진씨+_+.
원래 맨 처음 나왔던 공연 정보에 기타는 우리의 니미킴 (레이니썬의 김태진씨 ㅎㅎ) 이름이 올라있었으나...아쉽게도 변경된 건지 어쩐건지..


편곡은 대체로, 큰 변화는 없으나 밴드로써 재현 가능하게 살짝 더 간결하게 다듬어졌다는 느낌. 일부 곡은 좀 더 밴드의 맛을 덧붙여 장렬하고도 풍성하게, 허나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게 연출되었다. 대표적으로 촛불 및 머리춤이 이런 경우.
머리춤은 오히려 앨범보다 비장미가 더 확확 살아나, 그가 절규하는 마지막 부분에선 눈물이 슬쩍 흘렀더랬다.


또 주목할만했던 곡은 황망한 사내의 연작, 혹은 B side가 될 2집에 수록될 '나성에 가면'.
자. 이 노래는 70년대 후반에 권성희와 세샘트리오가 부른 바로 그 노래다. 원곡을 들어보자. 아마 '꿈에' 듣고 사람 놀래켰던거 찜쪄먹을 정도로 깜놀할지도 모른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이 곡이 타령스러운 리듬을 갖고 그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 사람 놀래킨다. 이양반의 재해석 센스란 증말.  (원 곡이 궁금하면 여기를 콰직!!!)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접했던 Nice (레이니썬 2집 유감앨범 수록곡)가 끝나니 베이시스트가 악기를 놓고 슬며시 무대를 내려간다. '저사람 집에 가는거 아니고 자기 할일 다 해서 내려가는 겁니다'란 설명에 관객들 또 빵 터진다.
 공연은 슬슬 마무리로 치달았다. 마중이 끝나자 바이올린이 빠지고, 습관적 회의가 끝나니 드러머가 무대를 내려간다. (기억이 부정확할지도 모른다..;; )  곡이 끝나며 한명씩 사라지고, 마지막 곡 '그 사내'가 남았을땐 정차식과 키보드만 남았다. 그는 아이폰을 꺼내들며 앨범 속의 그 파도소리를 켠다....노래가 끝나가자 그도 마이크를 든 채 노래를 마무리하며 무대에서 내려갔다...파도소리는 계속 이어진다...


여운이 진하게 남는 공연 구성, 진심을 다해 박수를 쳤다.
아마도 황망한 사내가 연주된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 마음이 더 싸아..했다.



3. 감상 및 잡설

 이틀 간의 공연에서 그는 유독 말을 많이 했다. (뭐 최근 몇년은 그닥 과묵한 프론트맨도 아니었다고 생각..; )
 그는 무대를 이리저리 서성이며 시시콜콜한 일상의 얘기와, 작업한 과정의 이야기를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이야기 해주었다. 첫 날 공연은 정말 깔깔대고 웃느라 배가 아플 지경이었고, 둘째 날도 뭐 만만치 않았네.

 공연의 제목대로 황망한 차식씨가 관객에게 황망함을 고백하는 컨셉에 충실한 탓이겠지만, 사실은 곡의 분위기와는 좀 동떨어진, 쌩뚱맞은 접근일 수도 있다.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나는 공연을 보러온 관객에 대한 나름의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공감 자체를 좋아해서 뮤지션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찾아오는 사람이 상당수라고 하고, 그의 팬들만을 위한 무대도 아니니까. 본인도 공연 도중 이야기 한 대로, 그런 분위기의 곡들을 아무 말 없이 연달아 이어서 줄줄 했다간, 관객들 모두 황망함에 퐁당 빠져 어찌할 바 몰랐겠지. '황망함에 지나치게 도취되지 말 것' 이란 배려라고 내 맘대로 갖다 붙일란다.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까 ^^

 그에 따라 선곡도 약간은 방송과 관객을 의식해서 이뤄졌지 않나..라고 추측해본다. 살짝 기대했건만, 불면의 노래나 음탕한 계집(이건 당연한가..;), 특히 괴물이 없다(아..이거 심의 등급을 모르겠네). 완벽한 당신을 연주 했다면 다들 이 뭥...하며 쓰러졌겠지?




-. 사족1)
첫 날은 오해요에서 타이밍이 안맞아 2번을 다시 시작했다. 둘쨋날은 Nice하다가 곡을 중간에 몇소절 짤라먹었다데. 앵콜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덕분에 Nice를 한 번 더 들을 수 있었다. ㄲㄲㄲ 뮤지션은 민망하겠지만 보는 사람은 이런거 재밌어~ ㄲㄲㄲㄲ


-. 사족2)
관객이 너무 얌전했다..;
맨 앞만 아니었어도 의자 박차고 일어났을텐데,  앞자리의 압박이 생각보다 상당하더만. 금요일의 관객 분위기는 전날보다 더 황망했다.
 결국 이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나는 황망한 사내 손수건 흔들며 춤추겠노라 공언했던 것을 조금도 실천하지 못..했..다.......;; 흑흑.

-. 사족3)
가끔은 최현진씨의 출신성분(?)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다 ㅎㅎㅎ 아마 내가 나름 바세린 팬인지라, 스타일을 쬐끔이나마 알아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ㅎㅎㅎ 나는 기냥 재밌었다능...

 -. 사족4)
방송은 11월 중~12월 초에 예정되어있다고 함!!!
다른건 몰라도 머리춤 한 곡 때문에 어찌 소장을 하고픈데 방쁩이 없네 방쁩이!!!!



일상으로 돌아오니 다시 또 멍...하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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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나성에 가면,

music/musician / 2011/10/31 18:42


세샘트리오의 78년인가 발표곡, 길옥윤 작사작곡.
'나성'은 로스엔젤레스의 한자식 표현이라고 하네.

원래는 '로스엔젤레스에 가면' 으로 제목을 붙이려고 했는데 심의 때문에 나성이라고 바꿨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고 한다.

짜튼, 정차식이 이 곡을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는 곧 방송될 EBS 스페이스 공감을 보면 안다!!!!!
황망한 사내 앨범의 연작이 될 솔로 2집에도 수록될 예정이라고하며, 정차식의 2집은 "올해안에 나온다고"
 

-> 관련글은 여기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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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정차식 - 용서
music video by capsule Roman and candonbe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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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출처 : http://capsuleroman.com  정차식 개인 홈페이지

앨범 정보 http://capsuleroman.com/capsuleRoman/flurrylad.html

(링크를 하려고 했는데 링크 걸 방법을 모르겠어서 통으로 퍼왔음;;;)


내가 쓴 나의 리뷰    - by 정차식
 
까먹고 있었는데..얼마전 mp3사건으로 검색을 해보다 보니,이상한 음반 소개 글이 내 음반을 소개하고 있더구만...
누가 내가 보내준 리뷰에 살을 붙혀서 올렸는지는 알고 있으나,
뭐..이미 그렇게 나오고 있는걸 어떡하겠어...
단지,'게이같은 음악''감옥','중성화 수술'..뭐 이런건 좀 우숩잖어..ㅠ.ㅜ
난 절대,그럴게 얘기하지 않았어!!

그래서,내가 직접(누군가에게 부탁했으나 까였음..)쓴 앨범 소개 글을 올려 봅니다.


<황망한 사내 - 차식>

-나오는대로 지껄이고, 불리어지는대로 부른다.

사람의 말은 엄중하여 함부로 할 수 없다.
음악에서 멜로디란 말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늘 만드는 이를 심사숙고하게 한다.
나는 이 음반에서 입에서 흘러 나오는대로 가사를, 불리어지는대로 멜로디를 만들어 갔다.
심사숙고란게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급한 성격 탓에, 모든 게 허술해 보일지 모르겠으나
단지 매순간 내뱉는 말들에, 부르는 노래에, 진심이 담겨있기를, 혹은 진심을 찾으려 갈구했다.

 

1. 용서

용서를 받고 싶었다.
사십이란 나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동안 내가 행한 모든 잘못에 대한,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간에 진정한 의미의
용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용서는 내가 죽고 난 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토록 갈망하며 만들어 낸 진리들은 어느 순간  아무 것도 아닌 망상의 연속이란걸 알게 되었다.
나즈막히 이런 감정을 독백하는 노래이다.

2. 오해요

원래는 "오~ 해요"라고  표기해야 하나, "오해요"라는 표기가 재미있기도 하고,가사내용과 완전 불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아 "오해요"라고 표기하고, "오~ 해요"라고 부른다.
'하자'라는 말은 그 앞에 무엇이 붙느냐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의미가 확연히 다를테다.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본인들의 몫이다.
그냥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3. 촛불

이루어지지 않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난 천성이 부정적이라 늘 안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나 같은 이들에게 사랑은 이런 의미인것 같다.
청아한 햇살과, 미풍이 불어오는 숲 한가운데에서의 안락함 속에서 슬픈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4. 머리춤

깊은 생각에 잠기면 머리는 마치 춤을 추듯 회전한다. 때론 휘청 거리기도.깊은 고뇌와, 깊은 시름에서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모두 내 머리를 춤추게한다.

5. 내게 오라

트로트를 해보고 싶었다.
원래는 '삼거리 오뎅탕집'이란 제목을 가지고 출발한 곡이였으나,
너무 트롯틱해져서 살짝 맛만 내 보았다.
전문에 밝힌 바와 같이 나오는데로 지껄이고, 불리어지는대로 불렀다.

6. 음탕한 계집

난,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좋아한다.
스페인 영화들도, 스페니쉬 한 음악들도.
나의 취향을 이 노래가 말해준다.

'주체의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을 음탕하게 바라보고, 음탕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음탕한 것일테다'

7. 유령

유니크한 댄스음악 같은 게 하고 싶었다.
몸을 절로 튕기게 만드는 킥도 없고, 강렬한 비트도 없지만,
난 발을 구르며, 박수를 치며, 탄성을 연발하며 비트를 만들었다.
듣는 사람의 바운스 따위는 필요없다, 난 바운스 했다.
그랬으나, 왠지 신명나지는 않더라....

8. 습관적 회의

천성이 그늘져서.
노래에서는 '인이 배긴다'는 표현을 썼지만, '인이 박힌다'는 표현이 바른 표현이더군..
인이 박힌 습관들은 천성이라 불리어 질테다.
혹자는 너무 나의 이전 이미지와 다르다 말하지만, 난 여전히 밝고 명랑하진 못하다.

9. 마중

이번 음반에 유일하게 해묵은 곡이다.
예전 아는 지인이 화가'이중섭'의 일대기를 내게 읊어준 적이 있다.
그 후, 마누라와 자식을 타국으로 보내고 혼자 그들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을 이중섭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누군가의 짐작 가능한 일생을 떠올리며 노래를 만든다는 것이 별로 흥미롭진 않지만,
나의 어떤 진심도 들어 있는 것 같아 수록해 본다.

10. 구원하소서

나즈막히 읊조리는 곡들만 만들다 뭔가 웃고 즐길만한 곡이 필요했다.
요즘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뭐 느낄수 있는 계속 알고도 속아줘야 하는 느낌...
"손에 손잡고 함께 해봐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11. 붉은 꽃

이번 음반에 중점을 둔 것 중 하나는 생활 속 소리들을 적절히 인용하는것과, 전자악기 소리와 클래식 기타의 조합이였다.
이곡은 내가 작업하는 책상 위에서 벌어지는 행위들의 소리들을 리듬으로 만든 것이다.
생활의 소리로 만든 리듬과 클래식 기타의 조화.


12. 완벽한 당신

절대 닭살스런 노랜 만들지 않을테다.
음반에서 12번정도면 지쳐있을텐데 한번쯤 놀라게 해줄 필요가 있다.


13. 불면의 노래

유치하게시리, 잠이 안오는 날, 잠을 안자고 만들었다.
난 잠을 못 자면 불쾌해진다.
하지만 청취자는 듣는 중간 깜짝 놀라 불쾌해질수 있다.
잠이 안올땐 왜 자주 나쁜 생각들이 계속 될까...?

저작자 표시
Posted by y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