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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문화생활 기록 및 자랑질

'2009 very late summer vacation'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08.01 stephansdom, (2)
  2. 2011.02.10 old inn, (1)
  3. 2011.02.02 [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 0. 일정과 루트 (4)
  4. 2011.01.02 Stephansdom, (3)
  5. 2010.11.04 a cup of melange, (4)
  6. 2010.10.20 cesky krumluv, (2)


xa2 참 좋은 기억.
xa 구합니다;;; 목측은 좀 불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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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old inn,

a wanderer/'09 AUT,CZE / 2011.02.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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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적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해본다.
언제 끝날지는 나도 몰라.
2009년 가을의, 오스트리아와 체코 여행.


- 아마 이거 탔을껄?

1. 2009년은 직장인들에겐 저주가 내린 한 해였지. 빨간날이 극히 적었던 한 해.
추석이 10월 3일 토요일이라 쉬는날이 금요일 딱 하루. 뿐인 것. 이 빨간날 하루라도 추가를 해서 일정을 연장해 보면 어떨까 싶어졌다.

2. 연초부터 막연하게 프라하나 가볼까... 란 생각이 들었다. 유럽. 나도 이번엔 가봐야지. 라고
난 이상하게 서유럽은 크게 관심이 안생기데....
5월쯤부터 일정을 짜기 시작했던 것 같다. 파리를 넣을까 말까. 소도시 한군데를 또 넣을까 말까. 헝가리도 갈까 말까.
머리를 쥐어 짜다가 확정한 일정은 이어지는 내용과 같았다.
 빈 In, 3박 (실제 일정은 2.2일..;) 할슈타트 1박, 체스키 크룸루프 1박, 프라하 3박 후 out.

막상 발권은 7월. KLM 암스텔담 경유 택스포함 91만원이라는 훌륭한 가격 (지금 항공권 가격 생각하면 눈물난다 같은 일정이면 대략 30~40만원 더 올랐으니)

- 옆자리 형님이 찍어주신, 비엔나 세부일정 짜느라 정신없으신 얀님


언제나 그랬듯, 일행 없이 혼자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


- 경유지인 암스텔담의 스키폴 공항


10/2 빈 IN 3박  - 숙소는 서부기차역 근처 Wombat the Lounge란 나름 유명 호스텔 이용

1일차 - 밤에 도착해서 공항서 버스타고 서부역에 내렸는데 방향을 못잡아서 완전 패닉에 빠졌다가 다행히 미리 조사해온 내용대로 길 잘 찾아 감.첵인하니 12시-_-
2일차 - 슈테판 성당과 광장을 돌며 빈 중심가 배회. 국립 미술관 관람 저녁엔 같은 뱅기 타고온 동생및 그녀의 일행과 맥주에 립.
3일차 - 호프부르크 관람, 내부 투어 포함, 모짜르트 묘역, 쇤부른 궁정은 바깥에서만 놀았음/ 빈 시내 돌다가 리히텐슈타인 궁 정원 관람 / 트램타고 그린칭가서 호이리게에서 저녁먹음
4일차 오전 - 트램타고 시내 막 다님. 갔던데가 어딘지 모름 -_-

- 호프부르크 앞에서 미니삼각대 놓고 셀샷.

10/5 할슈타트 1박 - 빈에서 직행(완행)열차로 이동, 론리 플래닛에 나온 pension halburg이용 (50유로 ㅜㅠ 조식 없음)

- 4일차 오후 낮 12시 남부역 발 잘스버그/할슈타트행 기차 탑승. 4시경 할슈타트 도착/ 시간이 너무 없어서 동네 구경만 하고, 선착장에서 만난 배낭여행 온 여자애들하고 같이 저녁먹고 수다 떨고 담날 아침 만나기로;; 
- 5일차 오전 걔네들 안 일어 난듯 ㅋㅋ 아침에 동네 한바퀴 더 돌고, 9시배로 나와서 린츠가는 기차 탑승.

- 할슈타트에서 내가 묵었던 그 방, 작게나마 호수가 보였다.

10/6 체스키 크룸루프 1박 - 할슈타트에서 린츠까지 나와서 로보셔틀 이동, 올드타운 광장의 OLD INN 호텔
 - 5일차 오후 로보셔틀 타야하는 린츠역 중앙입구 못찾아서 좀 헤매다가 탑승 성공, 운전 험함 ㅜㅠ 멀미나 죽는 줄.  (할슈에서 셔틀있는데 예약이 애매해서 린츠까지갔다 ㅜㅠ)
 체스키 크룸루프는 여행의 백미였음.

- 린츠역에서 시간이 남아 역사 안 카페에서 커피 한잔.

- 퀄리티가 별로지만...이런거 하나 걸어야지.

10/7 프라하 3박 - Mustek역 근처 Hotel Soverign

- 6일차 오후 체스키크룸루프에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이용, 버스정류장은 올드타운에서 15분정도 걸어 나가야 함
- 프라하 안델역 바로 앞에 내려서 지하철타고 무스텍역가서 호텔 찾음. 주소만 적어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았고, 역에서도 가까웠음. 바츨라프 광장 초입 이면도로 안쪽. 짐 정리하고 어쩌다보니 식당 찾기 귀찮아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500쿠나쯤 내고..ㄷㄷ...저녁 먹음
-  밥먹고 까를교만 가보자. 하고 나섰다가 방향 잃음. 구시가광장에선 방향 못잡아서 생쑈함..;; 3시간 해메다가 까를교 못가고 귀가
- 7일차 종일 구시가 돌아다님, 프라하 궁 관람. 인형극 돈조반니 관람

- 그 놈의 시계탑 ^^

- 8일차 오전은 구시가, 오후엔 말라스트라나 쪽 돌아다님 밤에 볼타바강변도로 폐쇄돼서 400쿠나주고 예약한 교회 음악회 못감. 환불받기도 애매 ㅜㅠ

- 까를교 건너 동네


- 9일차 아침에 잠깐 트램타고 왔다갔다 헤멤. 우연찮게 the dancing buidling도 보고.아침 10시반에 공항으로 출발. 음악회 티켓은 그냥 포기함 ㅜㅠ
10/10 프라하 OUT
10/11 점심쯤 서울 도착

다음편은 그날그날 상세 일정과 사진들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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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첫 날이었지.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까.
십자가 상을 바라보며, 언젠가 다시 종교를 갖는다면 천주교로 돌아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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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빈 체류 3일째,
정오 무렵엔 하루에 몇 대 없는 할슈타트행 완행 열차를 타고 빈을 떠나야 했다.

빈에서의 마지막 날, 그 아침
조금 서둘러 길을 나섰다.

나란 사람, 발도 느리고, 여행계획이란 걸 애초에 치밀하게 짜질 못하는 사람인지라
이 날도 그냥, 딱히 정한 곳 없이.
단순히 빨간색의 구닥다리 트램, 빈티지 그 자체의 빨간색 낡은 트램이 어찌나 멋져보이던지, 타고 시내를 다녀보고파서
그냥 49번 트램에 올라 타 무작정 빈 시내를 오고갔다.
너무 멀리가지 않기 위해 적당히 어디쯤에서 내렸는데...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그냥, 눈부시게, 따뜻하게 빛나는 해를 마주보며
터벅터벅 산책삼아 길을 걸었다.
햇빛이 그야말로 온 몸을 따뜻하게 적셔주었더랬다....

그렇게 걷다가 적당히 대충, 어딘가의 카페를 들어갔더니.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아침부터 왠 동양여자야-_-? 하는 듯한 시선이 내게로 확 쏠리고
주인 할아버지는 영어를 못하셔서 손짓으로 주문하고, 계산해가며...
멜랑주 (카푸치노와 라떼의 중간?) 한잔을 겨우 시켰다.

(...계피가루는 일단 걷어내고...;;)
햇빛에 따끈따끈 데워진 몸에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져 채워주고....
나는 기분 좋게 빈을 떠날 수...(첵아웃할 때 좀....게다가 고도 근시 주제에 안경도 잃어버렸지만....ㅜㅠ)...있었다;;;;

내 여행의 단점은, 언제나 계획없이 정확한 위치도 방향도 모른체 마구 걸어대기 때문에...
이런 기억에 남는 장소들의 위치를 절대..알..수가 없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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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그립다, 더 할 나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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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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