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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문화생활 기록 및 자랑질


대단히 귀중하고도 아름답고 또한 바람직한 영상.



rainysun, 2007년~2010년 사이에 한 공연으로 추정되며....누가 만들었는지 진정 진상 레이니썬 팬임에 틀림없도다.
(만드신 분, 사랑합니다.)


nonfiction,
장마,
under my skin,
tradef**kerness,
north,
돌이킬 수 없는,
echo
p**no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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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사진 출처 : 캡슐로망 홈피> http://capsuleroman.com/mainframe.html

2011년 7월말에 나왔던 황망한 사내에 이어, 기다리던 새앨범 소식.
아. 궁금하다.
기호 2번이 아니고 2집임. ㅋ


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

황망한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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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ten]go - Sunshine Drug

2011 / 2011.12.30 11:46




온라인에선 거의 흔적을 발견하기 힘들었던...정차식의 첫번째 단독 앨범 [ten]go
괄호때문인가...검색이 잘 안되더라...
유투브에 어쩌다 뜬걸 발견했다.

너무 묻혀져서 나라도 어떻게 어딘가 올려볼까 고심하던 차에 뭔가 반갑다;;;
(뮤지션 본인이 어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아까워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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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 Set List -

1. 용서, 2. 촛불, 3. 머리춤, 4.내게 오라, 5.오해요, 6.나성에 가면, 
7.Nice, 8. 마중, 9.습관적 회의, 10.붉은 꽃, 11.그 사내, 12. 유령(encore)



이 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
 1) 레이니썬을 벗어나 혼자 노래한다. 어떤 무대를,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까.
 2) 거의 혼자 작업해 뚝딱 내놓은 앨범은 공연을 하기엔 썩 마땅치 않은 요소가 상당히 많다. 이 또한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 곡이 얼마나 바뀔까.
  

1. 전반적인 분위기

목요일,

내 좌석은 가운데열 맨 앞.  푹신한 의자에 푹 파묻혀 앉아 무대를 바라본다. 마이크 스탠드가 없고 의자가 놓여져있다.
공연이란 자고로 스탠딩이지...앉아서 올려다 본다는 것에 익숙치 않아 참 거북한 기분이었다.
 그가 무대로 올라선다. 검정색 의상에 반가운 맨발이다. 무대에 올라 의자에 앉은 순간, 그의 얼굴에 스치는 표정에서부터 시작해 어색함이 온 몸에서 흘러 넘쳐, 지켜보는 나도 모르게 혼자 슬쩍 웃었다.

금요일,

전날보단 한결 어색함이 덜한 모습. 몸이 좀 풀리셨구나...라고 혼자 생각했다. 허나 이 날은 관객이 전날보다 더 얌전해..ㄷㄷ
 
2. 공연 시작

키보드 반주로 첫 곡, '용서'가 시작되고, 자리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그는 곧 일어나 의자를 두고 천천히 빙빙 돌다가..걷다가, 그렇게 내내 무대위를 서성거리며 노래했다.


세션으로는 기타, 키보드, 바이올린에 두번째 달의 세 멤버와 베이스 신준호씨, 그리고 바세린+_+의 최현진씨+_+.
원래 맨 처음 나왔던 공연 정보에 기타는 우리의 니미킴 (레이니썬의 김태진씨 ㅎㅎ) 이름이 올라있었으나...아쉽게도 변경된 건지 어쩐건지..


편곡은 대체로, 큰 변화는 없으나 밴드로써 재현 가능하게 살짝 더 간결하게 다듬어졌다는 느낌. 일부 곡은 좀 더 밴드의 맛을 덧붙여 장렬하고도 풍성하게, 허나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게 연출되었다. 대표적으로 촛불 및 머리춤이 이런 경우.
머리춤은 오히려 앨범보다 비장미가 더 확확 살아나, 그가 절규하는 마지막 부분에선 눈물이 슬쩍 흘렀더랬다.


또 주목할만했던 곡은 황망한 사내의 연작, 혹은 B side가 될 2집에 수록될 '나성에 가면'.
자. 이 노래는 70년대 후반에 권성희와 세샘트리오가 부른 바로 그 노래다. 원곡을 들어보자. 아마 '꿈에' 듣고 사람 놀래켰던거 찜쪄먹을 정도로 깜놀할지도 모른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이 곡이 타령스러운 리듬을 갖고 그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 사람 놀래킨다. 이양반의 재해석 센스란 증말.  (원 곡이 궁금하면 여기를 콰직!!!)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접했던 Nice (레이니썬 2집 유감앨범 수록곡)가 끝나니 베이시스트가 악기를 놓고 슬며시 무대를 내려간다. '저사람 집에 가는거 아니고 자기 할일 다 해서 내려가는 겁니다'란 설명에 관객들 또 빵 터진다.
 공연은 슬슬 마무리로 치달았다. 마중이 끝나자 바이올린이 빠지고, 습관적 회의가 끝나니 드러머가 무대를 내려간다. (기억이 부정확할지도 모른다..;; )  곡이 끝나며 한명씩 사라지고, 마지막 곡 '그 사내'가 남았을땐 정차식과 키보드만 남았다. 그는 아이폰을 꺼내들며 앨범 속의 그 파도소리를 켠다....노래가 끝나가자 그도 마이크를 든 채 노래를 마무리하며 무대에서 내려갔다...파도소리는 계속 이어진다...


여운이 진하게 남는 공연 구성, 진심을 다해 박수를 쳤다.
아마도 황망한 사내가 연주된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 마음이 더 싸아..했다.



3. 감상 및 잡설

 이틀 간의 공연에서 그는 유독 말을 많이 했다. (뭐 최근 몇년은 그닥 과묵한 프론트맨도 아니었다고 생각..; )
 그는 무대를 이리저리 서성이며 시시콜콜한 일상의 얘기와, 작업한 과정의 이야기를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이야기 해주었다. 첫 날 공연은 정말 깔깔대고 웃느라 배가 아플 지경이었고, 둘째 날도 뭐 만만치 않았네.

 공연의 제목대로 황망한 차식씨가 관객에게 황망함을 고백하는 컨셉에 충실한 탓이겠지만, 사실은 곡의 분위기와는 좀 동떨어진, 쌩뚱맞은 접근일 수도 있다.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나는 공연을 보러온 관객에 대한 나름의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공감 자체를 좋아해서 뮤지션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찾아오는 사람이 상당수라고 하고, 그의 팬들만을 위한 무대도 아니니까. 본인도 공연 도중 이야기 한 대로, 그런 분위기의 곡들을 아무 말 없이 연달아 이어서 줄줄 했다간, 관객들 모두 황망함에 퐁당 빠져 어찌할 바 몰랐겠지. '황망함에 지나치게 도취되지 말 것' 이란 배려라고 내 맘대로 갖다 붙일란다.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까 ^^

 그에 따라 선곡도 약간은 방송과 관객을 의식해서 이뤄졌지 않나..라고 추측해본다. 살짝 기대했건만, 불면의 노래나 음탕한 계집(이건 당연한가..;), 특히 괴물이 없다(아..이거 심의 등급을 모르겠네). 완벽한 당신을 연주 했다면 다들 이 뭥...하며 쓰러졌겠지?




-. 사족1)
첫 날은 오해요에서 타이밍이 안맞아 2번을 다시 시작했다. 둘쨋날은 Nice하다가 곡을 중간에 몇소절 짤라먹었다데. 앵콜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덕분에 Nice를 한 번 더 들을 수 있었다. ㄲㄲㄲ 뮤지션은 민망하겠지만 보는 사람은 이런거 재밌어~ ㄲㄲㄲㄲ


-. 사족2)
관객이 너무 얌전했다..;
맨 앞만 아니었어도 의자 박차고 일어났을텐데,  앞자리의 압박이 생각보다 상당하더만. 금요일의 관객 분위기는 전날보다 더 황망했다.
 결국 이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나는 황망한 사내 손수건 흔들며 춤추겠노라 공언했던 것을 조금도 실천하지 못..했..다.......;; 흑흑.

-. 사족3)
가끔은 최현진씨의 출신성분(?)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다 ㅎㅎㅎ 아마 내가 나름 바세린 팬인지라, 스타일을 쬐끔이나마 알아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ㅎㅎㅎ 나는 기냥 재밌었다능...

 -. 사족4)
방송은 11월 중~12월 초에 예정되어있다고 함!!!
다른건 몰라도 머리춤 한 곡 때문에 어찌 소장을 하고픈데 방쁩이 없네 방쁩이!!!!



일상으로 돌아오니 다시 또 멍...하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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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RainySun - 20070630

2011 / 2011.10.31 09:52


개인적으로 유투브와 인터넷에 떠도는 레이니썬 라이브 중 가장 맘에 드는 버전.

아아. 저기서 저렇게 기타를 휘갈겨대는 니미킴의 최근작은 진정 놀랍군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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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pig cross - Rainy Sun

2010 / 2010.12.22 23:59


이 날이 아마, 4집 앨범 오리진 발매 기념 공연이었던가.
혼자 쭐레쭐레 롤링홀에 가서 티켓 사고, 씨디 사서 흐뭇해 하고, 2집처럼 초판 샘플이라 뭔가 빠졌거나 한건 아닌가 싶어 불안도 하고;
(내가 1.5집 발매기념 공연에서 산 1.5집 유감은 정식판이 아니었던지라 유감.이 안들어있어 매우 유감이었다.)
스매싱펌킨스 카페에서 예전에 알던 동생을 급 만나 공연을 봤던게 기억난다.

4집 곡들 영상도 돌아다니는게 많은데 하필 왜 이걸 넣었냐면...
나름 내내, 원년 베이시스트 최태섭씨 합류를 목말라 했,,,;;;
군대 가시고 강희찬씨 합류했을 때 특히;;

+

98년 가을 쯤엔가
야자가 없던 날이었나 뭐였나 해서 오후에 집에가는 길에 학교 앞 레코드 가게에서 (고등학교 앞 레코드 가게에 별 앨범이 다 있었다) 테잎을 하나 사서 집에 갔다

늦은 오후 햇살이 반지하 방에 살짝 들이쳐, 온통 노란 빛으로 가득한 방안에서
비닐 껍데기를 조심스럽게 까서 매일처럼 들고다니던 초록색 삼성 워크맨에 집어 넣었지

우와.


그후로 오랜동안. 지금까지. 언제가 될 지 모를 앞으로의 행보도 기다리며.
...젠장, 사랑해 마지 않는 레이니썬 같으니.

+


생각해보니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클럽데이, 사운드홀릭(이냐 사운드 홀리시티냐-_-)에서 공연봤구나.
정차식씨가 우울하게 이런날 왜 이런 공연이나 보러왔냐고 핀잔(?)주셨었으나 ㅋㅋㅋ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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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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