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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nderer/'11 Singapore'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4/10 Botanic Garden, Singapore (1)
  2. 2011/04/06 Little India, Singapore (1)
  3. 2011/04/05 Raffles Hotel Arcade, Singapore (3)
  4. 2011/03/29 In Singapore, (3)

 

 

 

 


보타닉가든은 아침 일찍 가는게 좋을 거란 말에 일요일 아침 일정은 보타닉 가든으로 정했었...으나.
전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늦게 일어나고...숙소에서 나온시간은 11시.

일단 쇼핑몰 한군데엘 들렀다가....너무 더워서 짜증이 나 버렸다.
"뭐하려고 이 더운데 사서 고생이람."

그냥 근처에 포트캐닝이나 들렀다가 쇼핑이나 하고 말자. 라고 생각하곤 선텍시티 앞에서 택시를 탔다.

"포트캐닝 공원 가주세요"
"...포트캐닝은 뭐 보러가요? 요즘같은 때는 거기 아무것도 없는데?"
"음...보타닉 가든 갈까 생각은 했는데 좀 멀지 않나요?...그냥 정원 보고 싶어서요"
"에이 아가씨! 그럼 당연히 보타닉 가든을 가야지. 여기서 얼마나 멀다고. 내 가는길에 포트캐닝공원 들러서 보여줄테니까 그냥 보타닉 가든가서 꽃 많이 보고 와요"
"엄.....그럴까요? 그럼 보타닉 가든 가요 기사님"


.....기사님 감사합니다.
포트캐닝도 조그마한게 산책하기엔 좋겠다 싶었지만, 보타닉가든을 안가고 포트캐닝만 보고 왔음 아쉬울 뻔..ㅎㅎ
하지만 너무 더워서...정말 익어버릴 것 같은 기분. Eco garden까지 욕심내서 둘러보려고 했다가 그냥 버스정류장이 나오길래 집어타고 나와버렸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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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필름 한 롤의 끝자락.
기억의 끝 한 조각.


현상, 스캔 받은 e100vs 한 롤의 결과물이 모두 붉다. 광선 탓인가. 필름 유제 상태 탓인가. 알수는 없지만.
그 곳의 열대기후, 사진의 색온도에도 생생히 녹아나있구나...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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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실패로 끝났던 여수여행 시도(!)이후 올 해의 두번째 여행.
5일간의 빡빡한 출장일정에 주말 이틀을 끼운 싱가폴 여행.
사실 가기 전부터 거길 가서 뭘 해야하나. 란 걱정을 하며....크게 흥미나 관심이 끌리지 않았는데
기우가 아니었던 것이다!
...격한 일정이 끝난 뒤의 체력저하와 더위로 인해 흥미를 심하게 잃어버려 돌아다닐 의지가 완전히 꺽였었달까.

그냥 택시만 잡아 타게되고, 쇼핑몰에만 머무르고 말게 되어버렸었다.....
물론 내 돈주고 떠난 여행이었다면 흥미가 있건 없건 날이 덥건 말건 죽자고 돌아다녀봤겠지만...ㅎㅎ

싱가폴의 최고(the oldest & the best)의 유서깊고 비싼 호텔인 Raffles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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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
1. 첫 인상
오.
국제화된 동네이군!

지하철에 각양각색의 인종과 언어와 냄새가 뒤섞여 있다
백인에 인도인, 중국인, 혹은 동남아계열, 혹은 그 혼혈 등등
영어도 다 같은 영어가 아니라 난리도 아니네.

2. 흥미는 그정도에서 끝,

일단 호텔 위치가 택시를 타지 않으면 어디든 갈 수 없는게 진정 Err.  이게 가장 진이 빠진다.

3. 본사방문.
아.
본사는 좀 스케일이 크구나 역시. 빌딩, 제법 거대하다. 이런데서 일하면 뽀대날만하겠군. 이라고 생각해본다.

5일 내내 각국에서 온 사람들 - 대다수가 매니저, 디렉터 급이다 ㅜㅠ - 과 뒤섞여 영어로 - 영어가 그냥 영어가 아님, 아주 다양한 종류의 영어를 들을 수 있다. 떠들어야 하는데
일단 내가 casual conversation은 무리없이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선 안도하지만,
강의하는 사람 중 싱글리쉬 액센트가 심한사람은 솔직히 잘 못 알아들어서 놓치는게 약간 있다.
내가 진짜 싱글리쉬엔 완전 적응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영국에서 오신 분의 말씀도 익숙치 않은 억양이 많이 부담되기도 하고;;;
(삼천포로 빠지자면, 학원한번 안다니고 미드로 리스닝트고 파트너와의 쌈박질과 한국사람끼리하는 스터디가 내 영어공부의 전부다.)

어찌되었건....다들 매우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매니저/디렉터급에 어쩌다 껴들어서 지내게 되다보니 좀 ㅎㄷㄷ 한것도 사실이고 영어 사용에 대한, 공부에 대한 상당한 자극이 되는 것도 사실이고 개인적으로건, 경력적으로건 제법 큰 사건임엔 분명하겠지.

4. 이 동네, 아직은 그닥 ㅜㅠ
호텔 위치덕인지, 어젯 저녁 호텔만 주루룩있던, 그닥 위험하지도 않은 동네에서 왠 노친네가 뭐라더라...너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않겠냐는 식으로 갑자기 지나가는 나한테 소릴 버럭버럭, 한참동안 질러대길래 식겁한게 좀 있어선지.
딱히 정이 안간다. 카메라 들고나가서 한번도 꺼내질 않을 정도로 흥미를 끌만한 것도 없고.
물론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흐린 탓이 크긴 하지만....(역시 나는...그냥 구닥다리 올드타운 이런데가 좋아 ㅜㅠ)

아마도 주중에는 끝나고 놀러다닐 여유는 없을 듯하고, 토일 이틀 알차게 잘 보내고 돌아가도록 해야지.

흑흑.

김치찌개 같은 얼큰한게 먹고 싶다. 그렇게 튜브고추장이나 라면을 하나 사가겠다고 생각해놓고 막상 왜 안가져왔을까 ㅜㅠ
오징어 짬뽕~~~~~~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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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nn